[스코틀랜드 싱글몰트] 모틀락 16년(Mortlach 16years)

제품명 ~ 모틀락 16년
종  류 ~ 싱글몰트 위스키
원산지 ~ 스코틀랜드 🏴󠁧󠁢󠁳󠁣󠁴󠁿
생산지역 ~ 스페이사이드
숙성캐스크 ~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용  량 ~ 750ml
도  수 ~ 43.4%

스코틀랜드에서 모틀락 증류소는 독특한 곳입니다. 단식증류기로 2회 증류하는 여느 싱글몰트 증류소와는 다르게 모틀락 증류소는 독특하게도 2.81회 증류를 합니다. 물론 오켄토션처럼 3회 증류를 하는 증류소도 있긴 하지만 스코틀랜드에서는 극히 드문 일입니다. 2차 증류를 마친 증류액(스피릿)과 1차 증류액(로우 와인 - 초류, 중류, 후류 중 후류액)을 섞어서 다시 증류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모트락의 독특한 향미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1. 개요
Mortlach(몰트락)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 ‘위스키의 수도’라 불리는 더프타운(Dufftown)에 위치한 증류소입니다. 1823년 설립된 몰트락은, 독특한 2.81회 증류 방식으로 유명하며, 묵직한 바디감과 짙은 풍미로 "The Beast of Dufftown(더프타운의 야수)"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Mortlach 16년 Distiller’s Dram은 오랜 숙성 기간과 셰리 캐스크 숙성의 조화로 몰트락 고유의 파워풀한 캐릭터에 깊이와 균형을 부여한 대표 제품입니다.

2. 색상 (Appearance)
깊은 호박색에서 마호가니 톤에 가까운 진한 컬러.
글라스에 따라 점성 있는 레그가 천천히 흘러내리며 질감이 묵직하고 밀도 높은 구조임을 암시합니다.

3. 향 (Nose)
첫 향에서부터 진득한 쉐리 캐릭터가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 초입 : 말린 무화과, 블랙커런트, 대추야자
• 중반 : 토피, 카카오, 가죽, 흑설탕
• 잔향 : 후추, 스모크한 오크, 미세한 고기 육즙 느낌
올로로소 셰리의 드라이함과 달콤한 건과일 향이 조화를 이루며 몰트락 특유의 짙고 중후한 뉘앙스가 겹겹이 펼쳐집니다.

4. 맛 (Palate)
첫 모금부터 강렬하게 밀려오는 바디감과 풍미의 밀도.
• 초반 : 말린 체리, 자두 퓌레, 시나몬
• 중반 : 에스프레소, 다크 초콜릿, 스파이스드 오크
• 후반 : 블랙페퍼, 정향, 약간의 스모크와 미네랄
질감은 풀 바디에 가까우며, 입안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무게감과 농밀한 셰리 풍미가 탁월합니다. 그 안에서도 몰트락 특유의 살짝 짠 듯한 육향(savoury note)이 구조적으로 뛰어난 복합미를 선사합니다.

5. 피니시 (Finish)
• 지속 시간 : 매우 길며 점진적으로 마무리
• 잔향 : 다크 로스트 커피, 드라이한 오크, 스파이스
• 특징 : 무겁지만 깔끔하게 정리되며, 입 안에 남는 잔향은 상당히 고급스럽고 드라이합니다.

6. 음식 페어링(Food Pairing)
Mortlach 16년은 진한 풍미와 스파이시한 여운이 특징이므로 강한 풍미의 음식과 함께할 때 위스키의 매력이 더욱 부각됩니다.
• 육류 :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로스트 덕, 훈제 갈비
• 치즈 : 숙성 체다, 블루치즈, 만체고
• 디저트 : 다크 초콜릿 타르트, 커피 크렘브륄레
• 간식 : 건포도 브레드, 견과류 믹스, 흑설탕 마카다미아

7. 총평(Overall Impression)
Mortlach 16년은 “야수”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게 묵직하고 구조적인 풍미를 자랑하면서도, 셰리 캐스크 숙성을 통해 우아하고 정제된 과실미를 구현한 위스키입니다.

“강렬한 바디와 셰리의 복합미가 완벽히 조화된, 더프타운의 야수가 내뿜는 고전적 품격.”

쉐리 캐스크 애호가, 파워풀한 몰트를 찾는 분, 위스키에 진지하게 입문하려는 분에게 모두 추천할 수 있는 고품격 싱글 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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