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싱글몰트] 라가불린 16년(Lagavulin 16years)

제품명 ~ 라가불린 16년
종  류 ~ 싱글몰트 위스키
원산지 ~ 스코틀랜드 🏴󠁧󠁢󠁳󠁣󠁴󠁿
생산지역 ~ 아일레이
숙성캐스크 ~ 버번 캐스크, 셰리 캐스크
용  량 ~ 700ml
도  수 ~ 43%

1. 개요
라가불린은 아일레이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로 게일어로 '방앗간의 분지'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요즘 피트가 부족한 관계로 라가불린 16년으로 충전하기로 했습니다. 피트 충전에 아일레이 위스키만큼 좋은 위스키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론가 마이클 잭슨이 극찬한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2. 색상 (Appearance)
• 색조 : 딥 앰버(Dark Amber)에서 마호가니 톤으로 이어짐
• 점성 : 글라스 벽면에 천천히 흘러내리는 레그가 형성되며, 숙성된 오일리 텍스처를 시사
• 투명도 : 완전 투명하나, 점도 높은 느낌이 시각적으로도 드러남

3. 향 (Nose / Aroma)
첫인상
• 강렬한 피트 스모크(Peated smoke)가 전면에 자리하며, 요오드(Iodine), 불에 그을린 통나무(Charring Oak), 타르(Tar)와 같은 특유의 아일라 특성이 지배적임.
중반 레이어
• 점차 스모크 뒤에서 셰리 캐스크에서 기인한 드라이한 건과일 계열의 노트가 올라옴
• 말린 무화과(Dried Fig), 레드 커런트(Red Currant), 건포도(Raisin)
• 다크 트러플 초콜릿(Dark truffle chocolate)과 삼나무(Cedarwood)의 우디한 아로마
• 은은한 바닐라와 마른 허브(Dried Herbs: 타임, 로즈마리)도 뒤따름
후반
• 미네랄릭한 바닷물 느낌(Sea Spray), 젖은 해초(Wet Kelp), 오래된 가죽(Old Leather)
• 마른 흑후추와 셰리 숙성에서 오는 약간의 황설탕(Burnt Demerara sugar) 감각도 감지
향의 구조 : 스모크 → 셰리 → 허브/우디 → 해양성 노트로 이어지는 깊이 있는 다층 구조
노징 후 숨쉬기 시간을 주면 복합성이 한층 더 열림

4. 맛 (Palate / Taste)
텍스처 & 입 안의 감촉
• Full-bodied, Oily, and Warming
• 입 안을 두텁고 유성의 질감으로 감싸며, 부드럽지만 강한 존재감
전개
• 어택 :
• 입에 닿자마자 짙은 피트 스모크와 드라이 오크(Old Oak)의 스파이스가 빠르게 퍼짐
• 쿰쿰한 토탄 연기와 다크 몰트가 첫 번째 층을 형성
• 미들 팔레트 :
• 스파이스 계열이 강조됨: 블랙페퍼, 정향, 육두구
• 셰리의 영향으로 자두(Plum), 말린 대추(Dates), 소량의 트로피컬 드라이 프룻
• 연기 속에 숨겨진 단맛: 메이플 시럽, 브라운 슈가
• 후미 :
• 짭짤한 해양성 염기(Bristling Salinity), 미세한 쓴맛과 탄화된 목재
• 초콜릿 코팅된 에스프레소 빈, 담배 상자(Cigar box)의 마른 나무 느낌

5. 피니시 (Finish / Aftertaste)
• 지속 시간 : 매우 길고 복합적, 1분 이상 유지되는 여운
• 풍미 변화 :
• 타르와 해초 → 바닐라와 스파이스 → 건과일 → 재(burnt ash)의 잔향으로 이어짐
• 구조 :
• 피트와 셰리의 균형이 정점을 찍으며 천천히 사그라드는 구조
• 끝에서는 오크의 탄닌감과 스파이스가 입천장을 따뜻하게 감쌈

6. 총평 (Overall Assessment)
• 복합성 : ★★★★★
• 균형 : ★★★★☆
• 개성 : ★★★★★
• 음용 난이도 : 중상급 ~ 고급 애호가용
• 전형성 : 아일라 몰트의 정수를 집대성한 대표작.
• 추천 페어링 : 스모키 치즈, 블루 치즈, 캐러멜라이즈드 고기, 고급 시가
시음 한 줄 평 :
“불타는 토탄이 전해주는 바다의 기억 속, 셰리의 잔향이 감미롭게 번지는 묵직한 예술품.”

7. 비교 참고
• Ardbeg 10 : 더 타격감 있는 스모크, 보다 야성적
• Laphroaig 10 : 약간 더 의약품 느낌 강조, 청량한 피니시
• Lagavulin Distillers Edition : 더 강한 셰리 캐스크 특성, 과일 풍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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