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보모어 12년(Bowmore 12years)

먹여주 2025. 3. 7. 16:59

제품명 ~ 보모어 12년
종  류 ~ 싱글몰트 위스키
원산지 ~ 스코틀랜드 🏴󠁧󠁢󠁳󠁣󠁴󠁿
생산지역 ~ 아일레이
숙성캐스크 ~ 버번 캐스크
용  량 ~ 700ml
도  수 ~ 40%

보모어는 게일어로 큰 암초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가 아일레이 위스키입니다. 이젠 영원히 피트의 매력을 벗어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1. 색상 (Color)
밝은 호박색 (Warm Amber)
• 셰리 캐스크 숙성의 흔적이 엿보이는 따뜻한 색감
• 오랜 시간 잔 안에 머물수록 약간 더 짙은 금빛을 띰

2. 향 (Nose)
아일라 특유의 피트 스모크와 바다 내음이 중심을 잡는 균형 잡힌 아로마
• 첫 향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피트 연기, 타지 않은 모닥불 연기 같은 은은한 스모키함
• 이어지는 바다 소금기, 약간의 해조류 느낌이 바닷가 풍경을 떠올리게 함
• 그 속에서 꿀에 졸인 레몬, 살구 잼, 잘 익은 복숭아 같은 은은한 과일향이 서서히 올라옴
• 깊이 들이마시면 구운 바닐라, 카라멜, 살짝의 어두운 초콜릿 뉘앙스도 느껴짐
• 전반적으로 강한 피트보다는 부드럽고, 짠내와 달콤한 과일향이 적절히 어우러진 복합적인 향

3. 맛 (Palate)
균형 잡힌 스모크와 달콤함의 조화
• 입안에 닿는 순간 느껴지는 부드러운 피트 스모크, 그러나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짐
• 곧이어 등장하는 말린 살구, 꿀 바른 구운 배, 약간의 시트러스 필 같은 달콤하고 산뜻한 과일감
• 중반부에는 해풍에서 오는 소금기, 그리고 오크 숙성에서 오는 바닐라, 캐러멜, 구운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가 받쳐줌
• 다크 초콜릿이나 에스프레소 같은 살짝 쌉싸름한 뉘앙스가 피니시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
• 피트, 바다 소금, 달콤한 과일, 오크 스파이스가 층층이 균형을 이루는 점이 매우 인상적

4. 피니시 (Finish)
은근하고 오래 지속되는 피트 스모크와 바다 내음의 여운
• 짭조름한 소금기, 부드러운 연기, 그리고 구운 바닐라의 달콤함이 남음
• 피트의 존재감이 마지막까지 이어지지만, 거칠거나 과격하지 않고 부드럽게 스며드는 느낌
• 피트와 과일, 오크 스파이스가 오래도록 입안에 남아, 보모어 특유의 우아한 마무리를 보여줌

5. 전체 인상 및 총평 (Overall Impression)
아일라 위스키의 스모키한 개성과 셰리 캐스크에서 오는 달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입문자 친화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싱글몰트
• 강렬한 피트 폭탄보다는, 부드럽고 섬세한 연기와 바다 내음, 그리고 과일과 오크의 균형감이 돋보임
• 아일라의 야성미보다는 우아하고 정제된 피트를 즐기기에 이상적
• 아일라 입문자부터 스모키 위스키 마니아까지 폭넓게 사랑받을 수 있는 스타일

추천 페어링
• 훈제 연어, 구운 치즈, 올리브
• 다크 초콜릿, 피칸 파이
• 구운 견과류나 베이컨칩과의 조합도 훌륭함

한 줄 평
“바다 내음과 부드러운 피트 스모크, 그리고 은은한 과일과 오크의 조화가 돋보이는 아일라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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