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싱글몰트] 글렌모린지 14년 더 엘레멘타(Glenmorangie 14years the elementa)


제품명 ~ 글렌모렌지 14년 엘레멘타
종 류 ~ 싱글몰트 위스키
원산지 ~ 스코틀랜드 🏴
생산지역 ~ 하이랜드
숙성캐스크 ~ 버번 캐스크, 뉴 차리드 오크 캐스크(내부를 태운 캐스크)
용 량 ~ 1L
도 수 ~ 43%
글렌모렌지는 게일어로 고요의 계곡이라는 뜻이며 현재 LVMH(루이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 소속입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팔리는 싱글몰트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글렌모렌지 14년 엘레멘타는 면세점 전용 상품으로 면세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컬러 케이스가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1. 개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Higlands) 지역의 상징적 싱글 몰트 브랜드, 글렌모렌지(Glenmorangie). 그들의 장인정신과 실험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시리즈 중 하나인 The Elementa 14년은, 전통적인 아메리칸 오크 버번 캐스크 숙성에 더해 토스티드 오크 캐스크 피니시(Toasted Oak Cask Finish)라는 특별한 과정을 거쳐 한층 더 깊이 있는 향과 맛을 선사합니다. ‘Elementa’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자연의 요소, 특히 불(Toast)과 나무(Oak)가 조화롭게 빚어낸 이 위스키는 글렌모렌지가 보여주는 우아함 속에 대담한 캐릭터를 덧입힌 작품입니다.
숙성 방식의 차별화
• 기본적으로 버번 캐스크(Bourbon Cask)에서 오랜 숙성을 거친 후,
• 마지막 피니시 과정에서는 특별히 고온으로 구워낸 토스티드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
• 이 과정을 통해 일반적인 글렌모렌지의 밝고 화사한 스타일에, 보다 스파이시하고 우디한 깊이를 더했습니다.
2. 컬러 (Color)
밝고 선명한 황금빛 골드.
햇살 아래에서는 부드러운 앰버와 카라멜 컬러의 반짝임이 감도는 14년 숙성다운 성숙한 색감.
3. 아로마 (Nose)
잔에 따르면 첫 순간 느껴지는 것은 바닐라 크림과 꿀, 그리고 구운 아몬드의 고소한 향기입니다. 이후 천천히 퍼지는 토스티드 코코넛, 시나몬, 정향(클로브)의 스파이시함이 복합적인 향을 이끌며 은은하게 오렌지 제스트, 말린 살구, 자몽 껍질의 상큼한 시트러스 아로마가 뒤따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크에서 오는 우디함과 약간의 스모키 터치가 배경을 단단하게 잡아주며 단순하지 않고 레이어가 살아 있는 향의 구조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팔레트 (Palate)
첫 입에 닿는 느낌은 벨벳처럼 부드럽고 크리미한 텍스처. 초반에는 카라멜, 토피, 바닐라 푸딩의 달콤함이 중심을 이루고, 곧이어 다크 초콜릿, 구운 견과류, 시나몬 스파이스가 입안을 차분하게 감쌉니다. 중반에는 말린 무화과, 대추야자의 풍부한 과실감과 함께 오크 캐스크에서 비롯된 따뜻한 나무향, 살짝 그을린 나무껍질의 스모키함이 점진적으로 퍼집니다. 산뜻한 오렌지 껍질과 약간의 레몬 버베나가 균형을 잡아주어,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고 깔끔한 인상을 남깁니다.
5. 피니시 (Finish)
중간에서 긴 피니시.
구운 헤이즐넛, 가벼운 스모키 우디함, 흑설탕 시럽이 여운을 길게 이어갑니다. 스파이시함이 서서히 사그라지며, 마지막에는 달콤한 바닐라와 크리미한 너트향이 부드럽게 입안을 마무리합니다.
6. 추천 페어링 (Food Pairing)
•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 : 고기의 풍부한 육즙과 함께 오크 숙성의 스파이시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짐.
• 허니 글레이즈드 햄 또는 훈제 오리 : 달콤한 글레이즈와 스파이시한 위스키 풍미가 서로 보완.
• 다크 초콜릿 디저트 (70% 이상 카카오) : 다크 초콜릿의 쌉쌀함과 위스키의 달콤한 토피, 바닐라, 스파이스가 절묘하게 균형.
• 헤이즐넛 크림 브륄레 : 부드러운 크림과 캐러멜라이즈드 설탕의 단맛이 엘레멘타의 깊은 풍미를 더욱 끌어올림.
7. 총평 : 부드러움 속에 담긴 대담함
Glenmorangie 14 Years The Elementa는 단순히 부드러운 하이랜드 위스키를 넘어 오크의 힘과 불의 열정, 그리고 시간을 더해 성숙한 밸런스와 깊이를 완성한 싱글 몰트입니다. 버번 캐스크 특유의 스위트함과 토스티드 오크 피니시에서 비롯된 우디한 개성이 공존하는 한 병. 부드러움과 대담함 사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 위스키는,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특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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